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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도 물리친다는 갱년기입니다. 하루에도 감정의 기복이 들락날락 난리 부르스입니다.
가만히 있다가도 이유없이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자다가 깨서도 서럽게 울어 가족들을 놀라게 하는일이 다반사이네요. 이쯤되면 창피해서 그만 울고 싶은데 내마음을 내마음대로 컨트롤을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모든게 억울하고 서럽습니다. 그동안 시댁과 남편과의 관계에서 참고 살아온게 제일 억울하구요. 그 억울함에 복받쳐 또 서러워서 화가 납니다. 인생 헛살았단 생각도 들고 인생이 이리 허망할 수가 없네요.
자주 밖으로 나가 운동도 하고 햇볕도 쐬고 하늘도 한번씩 쳐다보고 이러면 조금은 우울감이 사라지지만 완전히 나아지진 않아요. 병원다녀도 신통치않아 시간이 약이려니 하고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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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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