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일만 계속 일어나요

작년 가을에 아들이 다쳐서 하루에 두끼씩 밥.반찬 해 다니며 힘들었는데,  6월 1일  남편이 자전거 타다가 무릎 아래 뼈가 골절돼버렸다.  수술이 한 번으로 안되고 최소 2번 이상 해야한다고 한다.  친정 엄마는 어깨 힘줄이 끊어져서 12일에 수술하신다. 몸이 여러개 였으면 좋겠다.  ㅠㅠ  내 자신도 이리저리 안 아픈곳이 없는데  주변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아프다. 모두 날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다.   너무 너무 힘들다..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저절로 흐른다.  지인들이 우울증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다. 우울하긴 하다. 즐거운 일이 없다.  힘들고 지친다. 먹고 싶지도 않고, 잠 들기도 힘들고, 자면 깨어나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