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공포증

https://trost.moneple.com/depression/29675042

불 공포증 중에서도 "탁"소리 나면서 켜지는게  무섭습니다

대표적으로 부탄가스 사용하는 부르스타,캠핑때  많이  쓰는 버너같은 종류에요

청소년기,명절때 엄마 도와드린다고 마당에서 언니랑 전을 부치고 있었어요

그때 곤로 라는 걸 썼는데,화력이 영 시원찮을때 기름 주입구를 열고 사용하면 화력이 좋아졌어요

그 날도 화력때문에 주입구를 열어 둔채로 사용하다가 펑 하고 터지는 소리가 났어요

바로 옆에  있던 제가 화상을 입었구요

다행히 큰 화상은 아니였어서 고생은 좀 했지만 흉은 남아있지 않아요

하지만,그 사고 이후로 불이 무섭더군요

가스렌지도 무서웠었던거  같은데,그건 터지지 않는다는 걸 알아서인지 괜찮아 지더라구요

근데,문제는 부탄가스였어요

부탄가스 터져서 사고가 났다는 뉴스를 접하고 그걸 사용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희집엔 부르스타가 없어요

당연히 버너도 없구요

부탄가스 연결해 사용하는 토치도 전 못 쓰겠더라구요

부르스타 못 써서 불편함이 많았죠

하지만 불편함은 감수했어요

그게 너무 무서웠으니까요

다행히 요즘은 인덕션 같은 휴대용 전기렌지가 있어서 불편함은 덜었어요

 

0
0
신고하기

작성자 익명

신고글 불 공포증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