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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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없던 고소공포증이 생겼어요.

아들이랑  대둔산  등산을 가게 되었는데  아무렇지도 않던 구름다리를 건널수가 없더라구요. 발이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손에 식은 땀이 나는데  쓰러질듯 하더라구요. 아들은 빨리 오라고 부르는데 건널수가 없었지요. 결국 건너지 못하는 저를 보고 다시 되돌아 온 아들에게  아빠가 없던 고소공포증이 생긴듯 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지요.

높은 곳이 싫어요.

아무렇지도 않게 건너다녔던 이 다리를 건너지 못하게 되었고, 아들이 오르고 싶어했던  직각으로 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자던 정상은 꿈도 꿀 수 없게 되었지요.

높은 곳이 싫어요.

아들이랑 오르기로 약속했던 직각 사다리에요. 바라보기만 해도  식은땀이 납니다.

나이 때문에 없던 고소공포증이 생긴 것일까요?  이제는 높은 곳이 너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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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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