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ost.moneple.com/depression/29572718
언제나 이웃 나라의 일이라 생각했던 지진이 몇년전 경주에 발생했을때 꽤 먼 거리에 살고 있던 나였지만
그날의 공포가 어쩌면 트라우마처럼 계속 남아있네요...
아이들과 집에서 일상을 즐기던 저녁에 갑자기 집전체가 흔들리면서 어찌해야할지를 몰랐던 마음과 화장실벽면이 곡선인냥 울렁거리는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나는 그래도 좀 살았으니 괜찮지만 우리 아이들은 어쩌지?? 당시 20층에 살고있었는데 계단을 내려가면서도 또 흔들리면 어떡하지!! 정말 불안하고 무서워서 빠르게 내려가지도 못하고 우는 아이들 손을 잡고 덜덜 떨면서 내려왔지요..
그 이후부터 약간의 흔들림이 감지되어도 미친듯이 불안해지고 공포스러워져요.. 큰 소리에 울리는 진동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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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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