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ost.moneple.com/depression/29569199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심해지고 있는 증상 중 하나가 고소공포증이에요.
어릴 때부터 놀이기구 한번 못 타 본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너무 안쓰럽네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고소공포증 증상이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이제 케이블카조차 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어요.
아들 둘만 키우다보니 워낙 스릴을 즐기는걸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너무 미안할 때가 많아요.
놀이공원을 가도 놀이기구 한 번 같이 못 타 주다보니 미안하더라구요.
그래도 형이 동생을 잘 챙겨서 같이 타고 같이 놀아주니 다행스럽기는 해요.
아들들도 엄마의 고소공포증을 이해해 주니 너무 감사할 뿐이구요.
이제는 높은 건물에서 밖을 쳐다보는 것조차도 힘들어졌어요.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까지 흘리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지요.
고소공포증은 평생 벗어날 수 없는 건가봐요!
0
0
신고하기
작성자 익명
신고글 높은 곳은 무서워요. 후덜덜~~~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