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무서워요.

밤이 되는게 너무 무서워요.

나이가 많이 먹은 성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어둠이 무서워요.

캄캄한 어둠은 저에게 늘 공포로 느껴진답니다.

어릴적 놀란일이 있어서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더 그런것 같아요.

저는 밤에 혼자 엘리베이터 타는것도 무섭고 

지하주차장 내려가는것도 무섭고

밤은 너무 무서워서 

활동하는게 쉽지않아요.

어두운 곳에서는 숨이 막혀오는것 같고

뭔가 튀어나올것  같은 생각에 항상 긴장을 하니 손에 식은땀도 나고 심장은 

튀어나올것 처럼 

너무 무서워요.

상담도 받아봤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것 같아요.

마음을 좀 담대하게 먹어야하는데

말로는ㅈ괜찮아 괜찮아를 외치지만 

이미 몸은 긴장감으로 굳어져가는것 같아요.

잠잘때도 어릴땐 늘 불을 켜놓고 잤었는데 어른이 되고나서는 불은 끄지만 

티비는 계속 켜놓고 자요.

그러니 깊게 숙면을 못취하고 늘 피곤한것 같고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불안감이 늘 동반하니 

잠도 쉽게 들지 못하고

그러다보니 불면증도 생기고

계속 악순환이 반복되는것 같아요.

낮엔 무서운게 없는데 어두워지면 

그때부터 불안하고 무서워져요.ㅠㅠ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나?

너무 괴로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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