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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몸을 무엇으로 둘둘 감거나 못움직이게 결박되는 상황을 절대 못견디고 무서워해요.
장난으로라도 멍석말이하듯 이불로 돌돌 감아 손발을 가두면 너무 답답하고 심장이 빨리 뛰면서 미칠것 같아요. 짐작건대 밀폐공포증과 비슷한 느낌일 것 같아요.
제 몸을 억압하는 것에서 제 힘으로 빠져나올 수 없다는 공포감이 너무 심해서, 누가 저를 양팔을 포함하여 꽉 껴안는 것도 못견디겠어요. 그래서 저는 이불도 아무리 추워도 습관적으로 숨구멍 터놓듯 몸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과 틈을 만들고 덮어요.
이런 저의 결박 공포증은 주위의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어요. 왠지 장난삼아 누군가 저에게 해볼 것 같아서..; 장난으로도 절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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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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