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눌리는 것과 쥐나는 공포...... 겪어보셨어요??

가위 눌려보신 적 있으세요...?

그 고통은 정말 겪어봐야만 안답니다.

악몽과는 또 다르고... 이게 뭔가 의식이 깨어 있는 것 같은데 몸은 움직일 수 없는 고통

 

엄청 스트레스받고 그러면 온다는데..

저는 어릴적에 가위에 진짜 자주 눌렸거든요.

귀신이 위에서 날 내려다 보기도 하고

온몸이 근육통같이 통증이 있기도 한데.. 심지어 가족 누가 저기로 지나가는게 보이는 것도 같은데 나 좀 깨워달라 도와달라 소리치고 싶은데 소리도 안나오고 손도 꼼짝 못하는....

가위 눌리는 증상 몇일만 겪으면 너무 공포스럽고 무서워서 잠을 자기가 두려워져요...

근데 또 시간이 되면 졸리긴 하고.. 또 악몽과 가위에 시달리고...

눈이 퀭해지고 낮에도 비몽사몽;;; 그 고통 상상도 못하죠...

 

나이들고는 악몽을 꾸긴해도 가위에 눌리는 일은 거의 없는데요....

요즘 거의 가위에 눌리는 것과 비슷한 공포를 겪는 일이 생겼답니다.

 

바로 자다가 쥐나는 건데요.................

끄아아~~~

정말 상상초월의 고통 및 공포랍니다.

잘 때 똑바로 자지 못하고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뒤척 거리며 자는 편이라 자다가 다리를 방향을 틀 때 급 종아리나 발가락에 쥐가나면 정말 머리끝이 쭈뼛 설정도로 놀라서 깨요.

정말 악 소리가 절로 나오게 통증이 있고 아무리 주물러도 바로는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요...

발가락이 제멋대로 삐뚫어지고 종아리는 돌덩이처럼 단단해지고;;;;

 

가위처럼 스트레스 많이 받고 피곤하면 쥐가 오는데 한번 나면 몇일간은 반복해서 오는거 같아요... 진짜 너무 무서워서 잠들기 두렵고 잠도 깊이 자지 못해요...

자다가 통증이 오려고 하면 벌떡 일어나서 미친 듯이 주무르고요...

하여간 그 뒤로는 저도 노하우가 생긴건지 많이 피곤했다 싶은 날은 족욕을 좀 하고 자기도하고 잘 때 발밑에 배개를 받쳐서 조금 높이 올리고 자기도 하고요...

미리 마사지라도 좀 해주고 자면 쥐가 잘 안나기도 하고 나더라도 통증이 좀 약하게 오는 거 같아요...

 

정말 극심한 고통... 다들 쥐나거나 가위 눌리는 거 어떻게 극복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