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공포증이 있어요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요. 아이들과 놀이공원을 가면 제가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는 큰맘 먹고 타는 회전목마(마차 안에 쏘옥)가 유일합니다. 에버랜드에 피터펜이라고 돌면서 아래위로 움직이는 원형놀이기구 한번 타고 심장이 벌렁거러 혼이 난 후 놀이기구와는 완전 바이바이하게 되었어요. 투명한 흔들다리도 건너고 싶고 아이들과 집라인도 타고 싶었는데 아직 도전을 못 하고 있답니다. 땅보다 높은 곳이라면 심장이 벌렁벌렁 다리부터 후들후들 떨리는 이 새가슴은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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