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가장 최악의 징글 혐오스런 벌레는 바로 바퀴벌레!!! 입니다. 최소 저에게는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벌레가 징그럽지만 모두 그냥저냥 피해버리고 견딜만 합니다. 하지만 바퀴벌레는 상황이 다릅니다. 한마리라도 마주한 날엔 하우종일 기분이 썩어있고 근심스럽고 우울합니다. 너무너무싫고 끔찍하고 징그럽고 바퀴벌레가 절 공격하는것 같습니다. 무섭고 두렵고 공포스럽습니다. 덕분에 집에는 각종 벌레 해충약, 전기 벌레 퇴치기구, 바퀴덫 등등 모두모두 구비해 놓았지만 언제 어디서든 튀어나올까봐 두렵습니다. 낡은 아파트라 그럴까요?? 덕분에 쓱싹쓱싹 쓸고닦고 청소하지만 안심은 절대 되지않습니다. 최근엔 더이상 보이지 않지만 맘은 절대 놓이지 않고요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조금만 검은 물체가 보여도 바퀴벌레아냐 하고 흠칫 놀라고 징그럽고 날 공격할거같고 다리타고 재빠르게 오를것같고 아주 공포스럽고 끔찍합니다. 예전에 이놈이 제 다리를 타고 오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생긴 공포증 같기도 하고요. 밤에잘때 저를 공격하면 어쩌지요??? 지구가 멸망해도 끝까지 살아남는다니.. 정말 우주최고의 끔찍하고 극혐스런 최악의 벌레인게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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