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소공포증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수험생 시절에 폐소공포증이 어느 순간 생겼더라구요.

밀폐되거나 어두운 공간에서는 답답하고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엘리베이터도 순간 갇히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들긴 하고, 영화관에서 영화보는게 힘든 시절도 있었어요.

 

제일 힘든 게 비행기 타는 거였는데, 제주도 가는 비행기 타는 것도 긴장되더라구요.

비행기 탈때는 꼭 창가 자리에 앉아서 조금이라도 갇힌 느낌이 안 나야 조금 안정이 되었어요.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개선되고 나니

지금은 어느 정도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 견딜수 있는 정도라 다행인데요.

비행기 장거리는 아직 도전 못해봤는데.

유럽 여행 가보는게 버킷리스트입니다.

언젠가 갈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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