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크든 작든 개를 보면 엄청 무서워서 몸이 굳어버립니다. 아주 어렸을 때 이웃집에 놀러갔는데 평소 귀여워해준 강아지가 현관을 들어서는 저를 향해 짖으면서 돌진해오길래(반가워서 보인 반응과는 전혀 달랐고 눈빛이 살벌했고 심하게 짖으면서 공격적으로 달려옴) 등을 보이면서 소파 위로 도망갔더니 그 위까지 쫓아와서 다리를 물었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어요. 그 집이 주택이라 크고 작은 개를 여러 마리 키웠었는데 작고 귀여운 강아지에게 물어뜯기다보니 개만 보면 그 때의 기억으로 두려워서 최대한 피해서 가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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