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증] 가장 위대한 공포증인 죽음이다. 살의 종착역인 죽음, 그래서 죽음이라는 공포증이 가장 위대하다. 삶을 영위하다 보면 맞닥트리는 죽음이므로, 결국에는 종점역에 이르게 되므로 당연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죽음에 대한 공포는 상존해 있다고 하겠다. 즉 인생만사가 결국에는 죽음으로 마무리되기에 한편으로는 긍청적일 수도 있다. 예외가 없는 공정이기에, 이 세상에서 불평등, 불공정, 빈부격차로 인한 소외, 억울, 불만, 우월, 잘람, 등등의 온갖 불평등도 결국에는 예와없이 죽음에 이르는 평등이기에 그래도 위로가 된다면 잘못됨일가. 그래서 [공포증]은 상존하면서도 마음먹기에 따라선 평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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