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공포증이 생긴 것 같다

고소공포증이 생긴 것 같다.

출렁다리 중간쯤 건너갈 때 다리 밑을 보았는데 갑자기 무섭다고 느끼는 순간, 식은땀이 나면서 가슴이 두근두근 하다가 숨도 잘 쉬어지지 않았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고 심지어는 다리가 무너지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에 앞으로도 뒤로도 가지 못하고 한동안 움직이지 못하다가 간신히 건너갔다.

감사하게도 뒤에 서 계신 분들이 빨리 지나가라고 하시는 분들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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