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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리를 무서워한다. 특히 산 위에 설치된 출렁다리나 저수지와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널 때는 마음의 준비를 오래오래 해야 한다. 오금이 저릿저릿한 느낌이다. 어릴적 자주 꾸던 악몽에서 이어져 온 감정인 것 같다. 엄마와 손 잡고 다리를 건너고 있었는데 커다란 괴물이 다리 밑에서 나타나 엄마를 잡아가는 악몽이었다. 비명을 지르면서 비몽사몽간에 엉엉 울며 깨곤 했다. 그 때의 감정이 다리의 이미지에 투영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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