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니다 저요
비둘기 공포증.. 너무 싫은 비둘기.
여행갔을때 에어비앤비 문앞에 아침에비둘기가 모여있는데 가뜩이나 귀국날 늦었는데 문앞에 비둘기가 모여있었어요
친구가 빨리나오라고했는데 제가 못갈거같다고 혼자 가라고했어요 그냥 비행기 놓치겠다고ㅋ
친구가 여행내내 절 위해 비둘기 쫓아주는게 지쳤는지 안쫓아주더라구요 근데 저는 공포증이있어서 도저히 못나가서 혼자가라고했네요
물론 어찌어찌 지나가서 비행기 타긴했구요ㅋ
이탈리아에서 야외식당밥먹는데 비둘기돌아다녀서 제가 못지나가니 직원이 완전 황당해했어요ㅋ 그래서 쫓아주는데 이탈리아는 비둘기가 상징적이라서 거기 비둘기들은 왕대전받는데 처음으로 박대하니까 놀라더라구요ㅋ
살찐둘기들이라 쫓으니 날아가는데 저속비행해서 옆옆테이블 외국이 머리 치고 날아가서 그 외국인 봉변ㅋㅋ
베네치아가서 좁은길가는데 머리어깨에 뭐가 툭.. 네..비둘기똥..
고개도못돌리고 바로 숙소행..
기분 너무 안좋아서 그날 하루종일 숙소에 있었어요
글보고 불편하신분들도 계시겠지만.. 공포증도 일종의 정신병입니다ㅜㅜ
병이있기때문에 고치기가 쉽지않네요
첫자취방 주차장에 늘비둘기가있어서 2년간 차가 비둘기똥 범벅.. 2년간 정말 고통의 시간이었어요ㅜㅜ
너무 무섭고 싫은데 ㅜㅜ고치기도쉽지않고 고치고싶지도않아요
2년전 사람없는 신도시로 이사했는데 신도시이고 인적도 드무니 비둘기가 하나도없습니다ㅜ
인프라도안좋고 물가도 비싸지만 삶의 만족도는 높아지네요
근데 단지카페에서 종종 비둘기먹이주는 사람들 민원 들어오는데..그리좋으면 본인집에서 10마리 키웠으면.. 사람다니는길에서 먹이주지말고요ㅜ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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