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공포증이 있어요.

흔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있는 공포증이지만 저는 원래 20대초반까지만해도 전혀 없었습니다. 

케이블카타기, 높은 전망대등등 전혀 무서워하지않고 잘 즐겼는데요, 20대 중반에 자이로드롭타다가 갑자기 처음 공황장애 증상비슷하게 겪고나서 그 이후로 높은 곳 올라가면 다리에 힘이 풀립니다. 

심리적인걸까 했는데 마음과 다르게 전망대나, 조금 높은 곳 올라가면 다리에 힘부터 풀려서 어쩔방법이 없어요. 덕분에 등산가서 정상에 올라도 아주 먼 곳 외에 아래쪽을 쳐다보는 건 못하고요 ㅎㅎ 관광지에 출렁다리같이 높은곳에있는제 아래쪽이완전 뚫린 곳은 아예 건너지도 못해요. 평소에는 괜찮은데 쇼핑몰이나 공항같은곳에서 사방이 뚫린 엘리베이터 탈때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