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균공포증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손을 수시로 닦는데 한 번 쓴 수건은 찜찜해서 꼭 화장지를 씁니다. 공중화장실 변기는 소독을 해도 더럽게 느껴져서 앉기 싫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참습니다. 불편할 뿐만 아니라 방광염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여 일회용변기 커버를 쓰기도 하는데 더럽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약간의 결벽증인지, 더러운 곳에 있는 세균이 저에게 옮을까봐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