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공포증

https://trost.moneple.com/depression/29197140

엄마가 약간 결벽증이 있으셔서 어렸을 적부터 깔끔떨면서 자랐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몸에 뭔가 닿거나 맨발에 밟히면 온몸이 수축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런 것들 중에 유난히 벌레의 감촉이 소름끼치게 싫어요.

특히 크기가 클수록 몸이 안 움직일 정도로 사고가 마비되더라구요.

아주 큰 바퀴벌레가 달려들 듯이 날아온적이 있는데 기절직전이었어요. 몇십년 전 일인데도 아직 생생하게 기억나요.. 

죽어있는 벌레도 못 잡아서 꼭 누군가를 불러요..

다들 소도 때려잡게 생겨서 유난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휴지를 두껍게 감싸도 벌레의 감촉이 느껴지면 기겁할 것 같더라구요..

저도 막 때려잡고 그러고 싶은데 극복이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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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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