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공포증

집이 비어있으면 그렇게 싫어요. 낮이든 밤이든 빈집에 들어갈땐 꼭 누구한테 말걸듯이 큰소리를 내거나 불을 다 켜야 좀 나아집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어디를 며칠 갈 경우에는 아예 마루에서 불켜놓고 생활할 정도로 그런 느낌이 싫습니다. 

뭐 정신과 상담을 받는다고 고쳐질것도 아니고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니 혼자 조마조마하며 지내는가봐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