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ost.moneple.com/depression/29191259
어렸을 때부터 물을 무서워했습니다. 특별히 물과 관련된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그냥 막연히 무서웠습니다.
물에 들어가더라도 물높이가 절대 허리 위로 안올라오게 하고 튜브를 타도 발이 닿는 곳에서만 있습니다.
물 공포증을 이겨내보려고 수영도 등록했다가 그냥 안나가고 돈만 버린 적도 있습니다.
괌이나 동남아 여행을 가서도 물놀이나 스노클링은 꿈도 안꾸고 그냥 해변 산책으로 만족합니다. 물놀이 즐기는 사람들이 부러울 때도 있지만 사는데 불편함은 없어서 그냥저냥 지내고 있습니다.
나이들수록 겁이 더 많아져서 영영 물공포증은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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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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