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칼에 대한 공포증이 너무너무 심해요. 살면서 칼을 아에 안쓸수는 없으니 왠만한건 가위를 사용하지만 정말 어쩔수 없이 칼을 꼭 사용해야 할때 진짜 온 신경을 거기에 집중하거든요. 그런데도 이상하게 칼만 사용하면 저도 모르게 여기저기 손을 베이곤 해요. 제가 칠칠맞은 성격도 아니고 오히려 엄청 꼼꼼한 편인데도 이상하게 칼만 사용하면 손을 너무 다치고 심하게 베여서 병원에 간적도 여러번이에요. 심지어 전 택배상자를 뜯을때도 커터칼을 사용하지 않고 박스에 붙은 테이프를 일일히 다 뜯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이건 오히려 재활용할때 장점인거 같네요. 아무튼 전 칼이 정말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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