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은시절에는 높은곳이 좋았다. 그래서, 집도 높은곳, 산도 좋아하고, 라운지도 참 좋아했던것 같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몸이 하나하나 아퍼가는것도 서글픈데, 내가 그렇게 좋아했던 높은곳이 싫어진다.
싫어지는 것만 이라면 괜찮은것 같은데, 타의적으로 높은곳을 가게되면, 언제부터인지 공포감이 밀려온다.
혼자면 모르겠지만, 모임에서 이런상황을 만나면, 유별나게 높은곳을 거부하는 나의 모습이, 타인들에게 미안하다.
그런데, 내 몸이 높은곳에서 공포감을 느끼는것을 어떻하겠는가?
이전처럼, 높은곳에대한 거부감, 공포감이 사라져서, 높은집에서 살고, 좋은 산, 좋은 라운지, 다시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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