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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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으로는 6살 ,7살 정도였던거 같아요. 

아빠를 따라 강가로 물놀이를 갔는데, 

아빠나는 본인키 서서 무릎에서 ,, 허벅지 정도 되는 곳에서 낚시를 하시고, 

저와 오빠는 얕은 물가에서 흙놀이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놀고 있엇어요. 

오빠가,,아빠에게 할말이 있는지 아빠한테 간다면서 물길을 걸어가는데.

오빠는 다리가 푹푹 빠지거나 허리도 안오는 물위였어요. 

저도 그래서 오빠따라 가겟다고 같이 가자고 한발자국 내딛는순간에

허우적 허우적 거렸죠. 

사실 오빠가 아니였음 저는 죽었을 수도 있어요. 

오빠도 어렸지만, 무슨 재치에서 그런 생각을 햇는지.. 

물에 빠졌다고 건져줄생각으로 같이 들어가면 같이 죽잖아요. 

오빠는 주변의 나무가지를 저에게 내밀고 잡으라고 소리치더라구요. 

저도 어렸지만, 죽기는 싫었는지...그걸 잡았죠.. 

그래서 물을 엄청 먹고,, 켁켁 거렸던 기억이 있어요. 

아직도 물에 빠진 기억과 허우적 거리면서 나뭇가지를 잡았던 기억

물속에서 발이 안닿았던 기억 등... 

너무 선명해요. 

그래서 발이 안닿는 물속은 너무 무서워요. 

워터파크도 파도풀... 이런곳은 깊잖아요.. 

너무 너무 공포감이 확 밀려와요. 

살다보면... 뭐.. .잊어 지겠지 하지만,, 

너무 무섭거든요.. .물속에 들어가면,, 자꾸 생각나고,, 

그래서 수영도 포기 했어요. 

항상,,, 초급까지만 다니고 포기 , 포기 포기.. 

이런 저 물공포증..극복 할수 있을까요...

물 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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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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