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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도 한동안 아주 공포스런 시간이 있었다.
수술대에 여러 차례 오른 후부터 기계음 소리만 나도 무서움이 드는 것이다. 부분마취로 여러 기계소리를 들으며 수술한 탓일까..
조직검사 수술 후 1차, 2차 수술 때까지는 그래도 참을수 있었는데 3차 수술대에 올라 3시간이 넘도록 모든 기계와 의료진들의 소리를 귀로 듣는데 마치 스피커를 틀어놓은 마냥 귀에 쩌렁쩌렁 울림을 느꼈다. 그 때부터인 것 같다. 그 이후로는 MRI 를 찍으면서도 그 엄청난 굉음에 무서워 식은땀이 날 정도로 힘들었고, 집에 와서는 엘리베이터만 타도 그 짧은 시간이 공포로 다가왔다. 병이 회복돼가면서 여행을 위해 짧게 비행기를 탔는데.. 그마저도 아주 곤혹스런 시간이었던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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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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