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공포증을 가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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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대인관계 공포증이 있다. 뭔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 얼어버린다. 다른사람들처럼 히히덕거리면서 농담도 주고받고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면서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나는 그렇게 못한다. 내가 내향형이라 그런지 나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뭔가 분위기가 어색함이 느껴지고 조용함이 흐르다보면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어릴적에는 아무말 대잔치처럼 이말도하고 저말도하고 분위기를 풀어보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오히려 그게 역효과가 발생해서 집에와서 후회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이말을 하지말걸. 저말을 하지말걸. 그냥 가만히 있을걸. 그러다가 나이를 먹고나서 내가 아무말대잔치를하면 후회를 하는걸 아니깐 말을 안하다보면 뭔가 내 주변에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고 그 분위기를 견딜수가 없다. 그 상황이 너무나 무섭다. 그러다보니, 점차 사람들이 무서워지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이 그 분위기를 힘들어하거나하면 나때문이가?란 생각이 먼저들고, 눈치를 보게되고 이 상황을 피하기위해 나는 몸부림친다. 

 

 물론 친해지면 그렇게되지는 않지만 여전히 나는 친구를 만날때도 무슨말을 할지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고 간다. 그러지않으면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도 조용한 상황이 오면 견디지 못하고 무서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게 낯을 가리고 내향적인 성격 때문인걸까? 나는 내 성격이 너무나 싫다. 사람을 무서워하는 대인관계 공포증도 너무 싫다. 나도 다른사람처럼 활발하고 낯을 가리지않는 소위 말하는 E성향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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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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