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나 승합차 공포감

ㅇ무엇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초등때부터 고속버스를 못탔다..지금은 결혼도했는데 더심해진거같다.승합차타고 봉사단체에서 지방을가게 되었는데 다른분들은 신나서 얘기하고 노는데  갑자기 옆자리분이 커튼을 걷는순간 그 날 저녁에 비도조금오금있든지라 어두컴컴한밖을  보는순간 차가엄청 빨리달리는거같고 호흡도 가파라지고 옆에친구가 나를 계속 두드리고 호흡을 짧게 자주하라고 시키는데도 난 두손으로 가슴을 잡고 머리에는 차가 쏜살같이달리다가 부딪칠거같은상상에  차에서 내리고싶었는데 나로인해 분위기가 망칠까봐 얼른커튼닫고 한 참 후에 겨우 진정은되었는데..이게 공황장애인가싶기도하고 예전에는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그 날의 공포감은 안겪어 본 사람들은 모를겁니다..승합차나버스는 어릴때부터 느낌이 너무 높아서 왠지 돌때 넘어질거같다는 생각을 자주해서 그런지 나이들수록 점점심해져서 친구들이 산악회어디가자고 해도 못가는 내가 좀 답답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