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온한 가정에서 평범하고 안정적으로 살아온 케이스예요.
학교 생활, 직장생활, 사회생활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누구나 받는 스트레스정도는 받았지만
크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어떠한 큰 일들이 있었던 것도 아니였어요.
마음이 안정적인 사람도 주위환경에 따라 불안쟁애가 생겨요.
제가 요즘 전화 받는 것, 만남에 불안장애가 생기면서
“이 시간이면 전화 오겠지? 전화가 올 것 같은데? 전화오면 어쩌지?”
마음이 평온하지 않고 하루종일 불안불안, 초조하고 가슴이 떨리고 철렁철렁하다
답답하고 막힌거 같고 그래요. 너무 답답할 때는 소화도 안되요ㅜㅜ
함께 만날 때마다 불안불안, 가슴이 초조하고 상대방들 분위기, 눈치보기 바빠요.
서로 대화하다 싸울까봐 눈치보고 이야기 화제 매번 생각해야 되고, 머릿속으로 오늘도 싸우면 어쩌지? 지금 싸울 것 같은데, 어떻게 하지? 조마조마, 불안불안. 초조함으로 눈치만 보기 바쁘고.. 초조해서인지 가슴이 너무 뛰고 답답하고..
저는 남편과 결혼을 한 후 시부모님이 다투는 걸 자주 봐왔고, 중재자 역할을 해왔어요.
그래도 저희부부가 중간자 입장에서 싸움을 말리고 서로 이해시키면 두 분이 그나마 화해 하시고 풀리고...
두 분은 성향이 맞지 않으셔서 정말 자주 타툼이 생겼어요.
싸우면 언제나 큰소리....
어머님의 일방적인 큰 소리였지만,,,중재하지 않으면 싸움은 언제나 극으로 끝으로 갔어요.
싸움이 있을 때마다 울리는 전화벨 소리….
전화로 1시간- 2시간 매번 마음 이해해주고 다독여주고, 공감해주고…
시댁에 갈 때마다 어머님은 큰소리, 아버님은 무반응!! 점점 격렬해지는 싸움으로....
마음이 편하지가 않고 마음상태가 항상 불안정해요.
그리고 저의 절친이 저희 집 근처에 살아요.
오랜친구고 남편들도 친분이 있다보니 만날 일이 많아요.
친구커플은 연애할 때부터 자주 만났었는데,,,,
친구부부는 정말 상극이예요.
연애때부터 엄청 자주 싸우고 화해하고....
싸움을 밥 먹듯이 하는 커플...
이제 결혼한지도 오래된 부부이지만
여전히 그들의 싸움은 질기고 끝이없어요.
첫만남은 언제나 즐겁다가 시간이 조금 흐르면 사소한 말다툼이 언제나 큰싸움...
친구부부가 부부로 지낸 세월동안 감정의 골도 더 깊어진 것 같아요,
서로 양보하지 않고, 워낙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는 부부라 정말 가족과 같은 존재인데,,,
친구와 전화를하거나 따로 만나는 일이 있으면 언제나 주제는 결혼 잘못했다.
결혼생활의 불만족, 후회와 눈물, 남편과의 잦은 다툼으로 결혼생활을 너무 힘들어해요.
우울하다, 이혼해야하나 고민하고 스트레스받고,,,
친구 남편도 마찬가지로,
아이땜에 참고 산다,,, 힘들다. 항상 그럽니다.
두부부가 싸울 때 보면 정말 심합니다.
소리 소리 지르고, 소리내면서 대성통곡을 하고...
곧 물건 던지고 큰일 날 것만 같은..
둘이 있으면 자주 싸움이 일어나서, 저희부부랑 너무 친한 부부이기에,,
둘 사이 회복을 위해 더 챙겨주며 자주 만났어요.
그런데도 둘이 감정의 골이 너무너무 심해서...괜찮다가도
싸울 때 보면 너무 힘들고, 지치고 정답을 모르겠어요.
제가 싸우는 걸 너무 자주보고 접하다 보니, 만날 때마다 불안하고 가슴이 긴장하는지 두근두근대고 혹시나 대화하다 서로 기분상해서 싸울까봐 마음이 안절부절, 서로의 기분살피고, 눈치보고!!
둘이 싸우면 가슴이 너무 미칠듯이 뛰고, 초조하고, 눈치보며 중재하기 바쁘고.
두부부가 싸우지 않은 날도 언제나 대화의 주제는 불만족, 불만, 울음, 과거 후회 이런이야기를 많이해요.
친구와의 전화통화도 할 때마다 1-2시간을 훌쩍 넘어요.
거의 매일 통화를 하거나 만남을 가지다 보니 저도 너무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치고 마음상태가 불안정 해진 것 같아요.
친구와 시엄마가 이해가 되고 불쌍하다는 생각과 안쓰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런데도 만날 때 마다 싸우는 큰소리, 매일 듣는 불만, 울음, 신세 한탄을 듣다 보니 저도 지치고 힘이 없고 에너지가 없어지는 거 같아요.
매번 시댁, 친구가정의 다툼까지 중재 역할을 하다보니, 정말 제가 정신적으로 불안장애가 온 거 같아요.
항상 마음이 불안정하고 신경이 쓰여 걱정하고, 그리고 생각하면 가슴이 조마조마, 초조, 불안불안해요.
신경을 많이써서 그런지 머리아픔, 두통증상도 한번 씩 있고요.
저는 평소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 스타일도 아니고 무던하고 무난한 타입인데,,
주변 부부들의 싸움, 다툼에 자주 노출, 큰 소리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 오면서 심리상태가 많이 불안정해진 거 같아요. 조그마한 자극이나 전화소리에도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가만히 있다가도 갑자기 마음이 불안해지면서 “또 싸웠을까? 전화오겠지? 전화해봐야하나? 어쩌지?” 이런 생각으로 머리가 지끈거리고 정신이 온전하지 않고 마음이 항상 조마조마, 심리적으로 너무 초조하고 불안합니다.
싸움의 당사자들도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고 불안증세가 있겠지만 싸움, 다툼에 자주 노출이 된 매번보고 듣는 주변사람도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지고 심리가 안정적이지 않고 예민해지고 불안, 초조, 조마조마한 불안정한 마음이 생겨요ㅜㅜ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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