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이 심하네요

예전엔 항상 자신감에 차있었는데 몇번의 이직을 경험하고 나니 자신감은 온데간데 없어졌어요.

대신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30대때는 중간중간 휴식기간도 가지고 언제든 일하려는 마음만 가지면 금방 취직을 할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취직이 잘 되기도 했었네요. 그런데 40대가 되어 재취업을 준비해보니 정말 쉽지 않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더 나이가 들면 취업이 불가능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상 지금 다니는 직장도 언제까지 계속 다닐수 있을지 모르는데 혹시라고 언젠가 여기서 나가게 되면 그땐 자영업 전선에 뛰어들수 밖에 없겠더군요. 성격상 자영업은 정말 자신이 없다보니 그런 상황이 닥칠수 있다는 생각에 어느 순간에는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고 불안감이 머리속을 맴돌아 아무것도 못할때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불면도 오고 뭔가 악순환의 고리가 시작되는 느낌이 드네요. 더 심해지면 의학의 도움을 받아야되겠다 싶기도 하면서 근본적인 불안의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것마저 머리속을 복잡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