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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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상 아프다 보니 아이고 죽겠다 라는 

소리를 달고 살았고 계속 아프다 소리에

가족들도 나의 아픔에 무뎌져만 갑니다.

 

30대부터 시작한 건강이상

나는 일명 종합병원이었습니다.

 

위에 상세불명의 혹이 생겨서 수술을 했고

여성질환수술 (자궁근종,맘보톰, 절개)

허리디스크와 골반 뒤틀림 기타 등등

 

지금도 이런 질환들은 평생 같이 가야하는 

나의 동반자로 계속 관리하면서 살아갑니다.

 

이러다 보니 

건강에 대한 불안감 생겼습니다.

뭔가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혼자  진단하고 병원 예약하고 오버하고

걱정을 미리 사서하고 일어나지 않는 일에

온몸이 긴장감으로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미국 심리학자 어니 J 젤린스키의 연구에 따르면

내가 걱정하는 일의 96%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4%만이 걱정하고 대비해야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다. 

진짜 사건에 대해 에너지를 집중해서 대응할 수 있도록 

96%의 쓸데없는 걱정을 버려야 한다.

 

머리로는 아는데

수술을 기다리는 시간,  수술대 위에 막연한 공포

깨어나지 못하면 어쩌나 그 불안감

그 경험과 기억들이 나를 항상 걱정하게 만들고

불안하게 합니다.

 

불안할 때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더 무서운 무기력증이 찾아오고 

항상 밝은 에너지가 넘쳤는데 자주 아프다 보니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의 병까지 생기더라구요.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캐시워크

처음에는 조금씩 걷고 캐시를 모으는 재미였다가

이제는 마인드키 커뮤니티를 통해서

 

소통을 하면서 모르는 분이지만

사연과 고민 그리고 일상을 공유하면서

그리고 매일 열심히 운동하시는 인증글을

보면서 좋은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항상 부러워하는 댓글에 응원을 달아주셔서 

처음에는 천천히 6천보부터 시작한 걷기도

이제는 꾸준히 만보를 실천하고

 

지금은 건강에 대한 불안, 걱정을 좋은 에너지로 

바꾸기 위해서 매일 부지런함을 배우고 

건강을 챙기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이 불안과 걱정은 끝도 답도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내가 꾸준히 식이나 운동으로 걱정한 만큼

노력해서 관리한다면 스트레스는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기에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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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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