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저장 불안장애

예전에는 메모 불안장애가 있었어요.

자꾸 깜빡하는 일이 많아서 뭐든 적어놓는 습관이 점점 불안장애로 번지면서 한군데 적는데 그치지 않고 대여섯군데 적어놓아야 안심이 되었어요.

요즘엔 힘들게 작업한 결과물들이 날아갈까봐 자동저장기능을 활용하는것도 모자라 계정에 백업하고 E드라이버에 또 저장합니다.

시스템이 불안정하거나 잠깐의 실수로 다 날려먹더라도 어느정도는 회복할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걸지 않으면 스스로도 너무 불안하거든요. 

그래서 일이 끝나고 난뒤 그걸 또 다 정리하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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