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사람들이 멀어진다고 느껴지는 불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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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가는 길이 달라지고 각자만의 인생이 펼쳐지면서 거기에 집중하게 되죠.

그리고 한참 뒤 친구들과 동료들을 다시 만나보면 우리가 이렇게 달랐나 하고 놀랍니다.

달라졌나가 맞을까요?

다들 소셜스킬들이 생겨서 서로의 앞에서는 각자의 생각과 인생을 인정해주는 듯 하지만 그 다음 날부터는 놀라울 정도로 연락을 안 하게 되네요.

아마 저쪽에서도 알았겠죠.

너무 달라졌구나.

좋던 나쁘던 할 말이 별로 없구나..

뭐, 오랜 세월 속에서 그게 당연한 거라고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자신에게 집중하다보면 과연 누가 옆에 남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없어질 사람들과 홀로 있을 제 자신을 상상해보면 불안해집니다.

과연 그려러니 하고 받아들일 정도로 무뎌져야 하나, 아님 사람들과의 끈이 끊어지지 않게 더 노력해야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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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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