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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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결혼으로 인하여 37살에 딸아이를 출산했다. 자식을 갖게 된후부터 친정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인지, 딸이 모든 교육을 잘 마치고, 사랑하는 동반자를 만나서 외롭지 않도록 살아갈 수 있을때까지 엄마인 내가 존재해줘야 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보니, 운전대를 잡았을때도, 늘 긴장하고, 잠을 청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잠을 참는다.바람이 불때는 길을 걸으면 행여나 바람에 어떠한 물체가 떨어지지 않는지도 생각한다. 그나마 다행인건 딸아이가 대학교에 입학을 하고 미성년자를 벗어나면서, 절대적으로 엄마가 필요한 어린시절은 키워냈다는 안도감이 든다. 그런 불안과, 걱정속에서 어느덧60대에 들어섰다. 41세에 돌아가신 친정어머니에 비하면 20년을 더 산 나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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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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