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ost.moneple.com/depression/28620632
전 아만자입니다.
난소암으로 수술 받고 항암받고 모든 처치 끝내고 이제 3년차이네요.
암걸리면 다 죽는줄 알았어요. 제가 걸린 암도 예후가 좋지 않아서 암선고 받자 매일매일 울었죠. 많은 정보가 오히려 안좋을때가 있죠. 카페에서 도움도 많이 받지만 안좋은 소식도 많으니깐요.
그렇개 죽음이란건 생각하게 되었네요. 3년차로 잘지내고 있지만 항상 재발이라는 무서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어요.
며칠전엔 정기검진애서 재발은 아니지만 수치하나가 잘못나와서 사람 미치게 했죠.
매일밤 잠들면서 낼아침에 눈을 뜨지 못하면 어떡하나..이 생각에 수면장애까지 왔어요.
다행히 재피검을 통해 수치 정상확인하고 한시름 놓았어요.
전 죽고 싶지 않아요!!! 짝꿍이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아프고 나서 운동도 열씨미 하고 식단도 조심하고(요즘 좀 많이 무너졌지만요 ㅜ) 긍정의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해요. 그치만 문득문득 드느 죽음에 대한 불안은 없앨수는 없어요.
조금이라도 컨디션이 안좋거나 아프면 재발부터 걱정되고 나의 소중한 가족들이 생각나요.
전 죽지 않을거에요. 열씨미 열씨미 관리해서 오래오래 살거에요. 죽음에 대한 불안장애 물론 안고 가야하지만 아직은 활기차게 살아있으니까요~♡
제발 자기의 목숨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하루하루 힘내서 행복하게 살아요.
오늘이라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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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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