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코지 당할까 불안장애로 힘들어요.

친정 부모님 황혼 이혼을 제가 주도적으로 진행하여, 3년 넘는 소송으로 이혼이 되었습니다. 모든 자식들이 엄마를 지키고자 찬성한 이혼이였고, 그래서 아버지와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특히 아버지가 저희 부부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혼 소송이 진행된 이후로 저희 부부가 연락을 끊고 ( 엄마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셔서 저희집으로 거처를 옮기신 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계셨으므로 아버지와의 접촉을 막았습니다.) 부모님집을 연립주택으로 재건축하여 분양을하자며, PF대출을 집요하게 엄마에게 요구하시고 (부부공동 명의로 되어 있어 엄마의 동의가 있어야함 ) 다단계에 빠져 본인 명의로 받을 수 있는 대출은 엄마 몰래 한도까지 잔뜩 받아놓은 상태로 계속 대출만 받아 현금 마련에만 급급한게 눈에 훤히 보여서... 가족들이 만류한다고 끝낼 단계가 아닌 다단계 중독에 빠졌다는 결론이여서 이혼을 진행켰는데, 본인 잘못을 전혀 인지 못 하시더라구요. 저희 부부가 엄마 재산 노리고 부모 이혼 시킨다는, 말도 안되는 황당한 말을 여기저기 하고 다니신답니다. ㅠㅠ

그리고 저를 가만 두지 않겠다고... 동생에게 자기만 죽지 않을거라며 나도 같이 죽이고 죽겠다는 험한 소리를 하셨다네요.

이사도 하고 연락을 끊었지만 불안합니다.

저희 가족에게... 특히 저희 아이들에게 해코지 할까봐 너무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