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렸을 때부터 물건 정리하는 것에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는 편이였어요.
근데 이게 나이먹어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약간 결벽증과도 맞닿아 있는데,
가령 집에 물건마다 정해진 위치가 있다면 그게 어지러졌을 때 불안해서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게 새벽1시가 되었든 아침 6시가 되었든... 바로 제자리에 갔다놓아야 마음의 평화(?)가 찾아옵니다.
이것때문에 같이 있는 가족들도 많이 힘들어 하는데 좀처럼 나아지지가 않네요.
뭔가 마음을 내려놓아야할 것 같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어디 병원에라도 가봐야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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