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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 분노를 표출하는 대상은 만만한 상대로 국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에게나. 모르는 남에게 분노를 느끼고 참지 못하는 건 뉴스에 날 경우일테구요.
남편은 살아보니 젊어서는 남의편.
30년넘게 살아보니 이제 이 세상에 유일한 내 편이 남편이더군요.
그럼 제일 잘 해줘야 하는 대상인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아요.
자식도 내 품안에 있을 때가 내 자식이고
성인이 되고 더더군다나 취업해서 경제적으로 독립까지 하면
함부로 내 감정표현이 어려운 대상이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점점 제가 화가 났을때 퍼부을 수 있는 대상은 남편만 남게 돼요.
그 외의 대상에게는 화가 나도 서운해도 표현도 못하면서
신랑한테는 제 감정을 다 표현하고 화가 나면 조절이 안되서
항상 다음날이면 미안하고 반성하게 됩니다.
내 편인 남편에게 이 기회로 잘 해줘야 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좋은 주제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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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분노조절장애 - 남의편이 아닌데 남편에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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