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하면 눈에 뵈는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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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분노조절장애를 겪어 봤을 것이다. 나도 배달업종에 종사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고객과의 크고 작은 마찰을 피해갈 수가 없었다. 특히, 누가 봐도 명백하게 고객의 갑질임이 분명함에도 을이라는 이유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 되풀이되면 아무리 선한 사람일지라도 분노조절장애 앞에 놓일 수 있다. 다만, 그것을 통제하지 못한 채 선을 완전히 넘어버리지는 않은 나 자신에게는 고마움을 표하고 싶고, 그래 잘 참았다라고 칭찬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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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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