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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생 후반전
남편과 아이들도 각자 열심히 살고 불만도 없어 남들은 부러워하는 삶을 실고 있으나 자꾸 실아온 길을 뒤돌아 보게 됩니다
좋은것보다 후회스러운 일만 자꾸 생각나고 감정 조절이 안되고 큰오빠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잠도 설치고 우울하기까지 합니다ㆍ
30년전 자기 자식 봐주다 병원도 못가고 아픈 부모를 싫다고 버리고 서울로 가서 자기자식을 변호사 만들어 TV에 나온 조카를 2달전 보면서 10년 세월을 앞못보는 엄마를 세딸이 모시면서 지내는 동안 받았던 고통이 떠올라 분노를 참을수 없었습니다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내 이야기가 되다니~~
분노 조절을 위해 내스스로 감정을 추슬리려고 하나 왜 버리고 간 사람은 잘 살고 남아 있는 사람은 수많은 오해와 구설수와 부모에 대한 미안함으로 돌아가시고도 괴로워하는지~~~
참기 힘든 세월이 다시 떠 올라 가슴에서 쳐 올라오는 분노 조절이 힘들어 적어 봅니다
천벌 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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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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