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중에 가끔 보이는 분노조절장애

일적으로 중고등학생을 종종 만나는데 그 중에 10명 중 한두명이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거나 자신의 의견을 반대하는 듯한 말을 듣는 순간에 많이 목격합니다. 그런 친구들은 그 순간을 잘 참지 못하고 주먹을 불끈 쥐고 책상을 쾅 내리친다거나 얼굴이 벌게지며 침 튀기며 소리를 높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저도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지금은 다른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냉정하게 대처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친구들도 자기 말을 잘 들어주는 평소에는 대화가 잘 되고 여린 모습도 보인다는 게 아이러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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