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받았다고 생각이 들때..

계속 쌓아두는 편이에요

저는 공짜 싫어합니다

받는만큼 주는 편이에요

 

며칠전 친정엄마께서 조카를 너무 안 챙긴다고 뭐라시더라고요

저는 미혼이고 조카가 셋 있어요

조카 돌 생일 처음엔 챙겼지요

심지어 올케 생일도요

근데 제 생일엔 축하문자 한번 없어요.

그 뒤로 아무 것도 안했는데

인색한 고모라는 말에  쌓인게 터져서

나이많으신 부모님께

소리를 질러버렸어요

길길이 날뛰어서 저도 화내고 놀랐어요

 

네..조카 한테 뭐 해줘도 되죠

부모님이 어린시절부터 아들아들 하고 쌓아두었던게 폭발했네요

적잖게 놀라신거같은데

그 순간 못 참고 다 질러버렸어요

몇해묵은 감정인거죠

 

조근조근 얘기해도 되었을건데

이럴때 심각함을 느끼네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