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체로 화를 잘 내지 않는 편입니다. 상대방과 의견이 잘 맞지 않는 상황이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성향입니다. 하지만 아주 가끔, 공정하지 못한 일을 보면, 그 일이 저와 상관이 없더라도 마치 당사자가 된 것처럼 화가 나고 못참아서 참견을 하는 바람에 집사람이 제지하곤 합니다. 그럴때는 화를 못참고 싸움까지 가는 경우도 생기네요. 그래서 밖에 나갈 때 그런 비슷한 상황이 있으면 집사람이 제 눈치를 보고 미리 다른 곳으로 데려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판단이 다 제 주관적인 거라면서 다독이기도 합니다. 이젠 더 조심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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