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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무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빈정거리는 말을 하고, 내가 안부인사를 건내면 답하지 않습니다. 자기 물어볼 것을 물어보고 내가 답하면 고맙다는 말 하지 않아요. 부탁할 일이 있을 때는 부드러운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더군요. 내가 했던 말은 기억하지 않고 다 잊어 버립니다.
나는 그 사람과 싸울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서 늘 참습니다. 그냥 그 사람 말이 맞다고 하고 넘어가고 무시 당해도 아무 말도 안합니다.
그러는 사이 나의 화는 쌓여가고 한번씩 그 사람의 못된 행동을 곱씹으며 그 화가 나의 내면에서 폭발합니다.
누구에게 화를 내는 것도 아닌데 나 혼자의 화에 휩쌓여 있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보면 꼭 분노조절장애 같아요. 곧 있으면 누군가에게라도 화를 풀어낼 것 같은 상태예요.
끝까지 참고 견디면 되는데 사람이라 그런지 그게 잘 안되네요.
그 사람이 빈정거릴 때 나도 빈정대면 나의 화가 풀어지는 걸까요? 그럴 것 같지도 않아서 울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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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나를 무시하는 사람을 향한 화가 쌓여서 분노조절장애로 이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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