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사소한 일로 예전에 상처받았던 게 건들어져서 훅 올라오는 일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상처받았던 게 깊숙히 자리잡혔는지 그 때 받았던 상처와 비슷한 느낌이면 그 때 일하고 같이 확 올라오더라고요.
비록 그 상처를 줬던 사람과 전혀 관계 없는 사람이 무심코 한 말이었더라도요.
당연히 어렸을 때 상처줬던 사람이 비슷한 말을 하면 미쳐버릴 것 같고요.
온몸이 화끈거리고 부들부들 떨리기도 합니다.아직 폭발하지는 않았지만 그 빈도도 잦아지고, 점점 참기 싫다라는 생각이 짙어져요.
다 때려부수면 시원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 상처에서 쉽게 헤어나올 수 있을 것 같지 않은데 계속 이렇게 안고 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혹시 이런 일을 극복하신 분들이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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