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좋게 보려고 했던 사람들이 모종의 이유들로 미워지고는
그 후로 뭘 해도 어떤 말을 들어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취직하기 전에는 그래도 마음의 여유가 있고 착하게 살고 싶어 마음 수양도 많이 했는데
부당한 월급으로 부당한 일을 하면서 제 삶을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니 우울과 함께 분노 조절 장애가 오더라구요
화가 나면 이성이 마비되는 듯 이성적인 생각이 불가능해지면서 속에서 마그마가 끓는게 느껴집니다
직장에선 화를 낼 수 없으니 마지막 이성으로 간신히 참고 출퇴근길 마스크 안으로 욕을 짓씹거나 가족들에게 화를 퍼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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