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빚을 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파트를 담보로 2억, 카드론 돌려막기로 1억...
모아둔 자금을 드려 급한불을 껐는데 그 이후로 문득문득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사기당한 것이야 사기꾼이 문제라지만, 아버지가 쪽팔린다고 가족에게 그걸 숨기고 카드론 돌려막기 등으로 더 빚을 키우고 있었거든요
그러면서도 집밖으로 나가 돈 벌려고는 절대 하지 않으니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빚이 불어나기 전에 막았을 것을
그후로 밤에도 문득문득 화가 치밀어 올라 저도 모르게 허공에 욕설을 뱉습니다
지금 제 상태가 홧병인지 분조장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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