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제는 "분노조절장애"네요.
남편이 갑자기 격하게 화를 낼 때
분노조절장애인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분노조절장애에 대해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고싶어서 찾아봤어요.
분노조절장애란?
분노조절장애의 정확한 병명은 간헐적
폭발 장애라 불립니다.
분노조절장애는 공격적인 충동을
제어하지 못해 폭력적,
파괴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정신질환
중 하나입니다. 분노조절장애 증상이
있을 경우 언어적 폭력이나 신체적인 공격,
재산파괴 등으로 본인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위험을 가할 수 있습니다.
분노조절장애의 원인은?
먼저, 조현병의 경우 왜곡된 현실을 믿어
대화가 어렵고 논리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아 환시와 환각을 느끼게 되어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호르몬 분비 이상, 우울증,
양극성장애, 어릴 적 학대 등과 같은
질환으로 인한 분노 표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노조절장애 증상은?
분노
스스로 통제할 수 없으며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상대방에게 거친 말과
폭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분노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습관적으로 화를 내는 증상이 있습니다
복수 감정
억울하다는 느낌이나 부당함을
느끼게 되고 다른사람에게
복수하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급격한 기분 변화
분노를 표현하기 전에 급격한 기분 변화가
나타나는데 매우 흥분한 상태에서는
분노를 표출하며 만족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분노를 표현한 후에는 뒤늦게 후회나
공허함으로 힘들어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자세히 찾아보니
증상중에 "분노"
설명에 남편이 해당되더라구요.
갑자기 불같이 화를 낼 때가 있는데
제가 처음 본 것 중에 주먹으로 화장실 문을
쳐서 화장실문에 구멍이 생겼어요.
그리고 두번째는 선풍기를 집어 던져서
선풍기 한대가 망가졌어요.
세번째 리모콘이 잘 안된다고 리모콘을 던져서
부셔진 적도 있어요.
여기까지는 제가 망가진 것 고치고 치우고
참고 넘어갔어요.
네번째는 물이 든 물병을 집어던져서 물이
쏟아지고 물병이 산산조각이 났어요.
이 때 부서진 것을 그냥 두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치우라고 했어요.
남편이 "왜?"라고 묻더라구요.
제가 치우지 않으면 이혼할 거라고
같이 살다보면 의견이 맞지 않을때나 화가
날때도 있는데 물건을 망가뜨리고 집어던지니
제가 무섭고 다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계속
이런일이 생기면 다칠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죠.
말없이 남편이 깨끗이 치우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의 화가 좀 누그러진 후에
"화날때 집어던지는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같이 살기 힘들것 같다"라고 말했어요.
그 이후로 오랜시간 같이 살고 있긴한데
집어던지는 습관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는데
고치려고 노력도 하고 나이가 점점 들어서 인지
가구, 가전제품을 망가뜨린적은 없었고
아주 많이 줄었어요.
분노조절장애가 있어도
노력하고 실제로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오랜기간 같이 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작성자 익명
신고글 [분노조절장애] 남편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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