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면 분노조절장애 같이 열폭해요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이것이 우울증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느낄 때 분노조절장애 같이 화가 조절 안될 때가 있어요.

주로 그 대상은 아이들이라서 늘 화 내놓고 미안할 따름입니다. 화의 레벨이 있어 1에서 10까지라고 정의하면 1.2정도의 화로 인해 갑자기 9.10까지 열폭해 버린다고 해야할까요.. 정말 꼭지가 돌아서 보이는 게 없을 정도 였어요. 아이들이 말귀 알아 먹는 5세에서 7세 가량 때에 제일 심했던 것 같아요. 그 뒤로 아이들도 크면서 제가 이러면 안되겠다싶어 많이 참고 피하면서 증상의 정도는 나아졌는데 그래서 한번씩 욱 하고 올라와서 폭발할 때가 가끔있어요. 그래서인지 큰애가 조금 주눅들어 보이기도 합니다. 제가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는지..밖에서 보면 세상 착한 사람으로 비춰져서 이중인격자 같기도 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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