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의 분노조절장애가 심해지고 있어요ㅠ

신랑이 원래 목소리도 크고 꼰대같은 성향이 강해서 집에서나 밖에서나 내가 무조건 옳다하는 성격이예요

40살전 까지는 그나마 밖에서는 보는 눈도 많고 목소리도 크다는걸 본인도 잘 알아서 조절을 하는거 같더니 50살 다 되어가는 요즘은 완전 폭발했답니다

원래 욱하는 것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 분노가 전혀 조절이 안되는지 쉽게 화를 내고 한번 화를 내면 완전 폭발해야 끝나더라구요

처음엔 제입장에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 같이 화를내고 큰 싸움이 되기도 했는데 저것이 분노조절장애구나 하고 화를내며 폭발하려하면 그자리를 피하게 되더라구요

그러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꼭 사과를 하는 신랑이 안쓰럽기도하고 이해가 가기도 하는데..

이정도면 병원을 데려가봐야할지 정말 심각하게 고민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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